영업허가(živnost)와 s.r.o., 어느 쪽으로 시작할까
영업허가와 유한회사(s.r.o.)는 책임 범위와 회계 의무가 다릅니다. 나중에 형태를 바꿀 때 다시 해야 하는 일도 알아 두시면 좋습니다.
체코에서 사업을 시작하면 대개 이 선택이 첫 결정입니다. 처음 들은 쪽을 고르기보다 조건을 따져 보시는 편이 좋습니다.
영업허가(živnost)
영업허가는 개인이 사업자로 등록해 일하는 방식이라 개인과 사업자가 같은 사람입니다. 등록도, 이후 행정도 법인보다 가볍습니다.
대신 사업상 채무를 개인 재산으로 책임집니다. 큰 고객사 중에는 법인과만 계약하려는 곳도 있습니다. 사업을 팔거나 넘기기도 어렵습니다.
유한회사(s.r.o.)
s.r.o.는 소유자와 분리된 법인이고, 회사 채무는 회사가 집니다. 지분은 동업자끼리 나누거나 팔 수 있습니다.
장부는 거래 하나를 차변과 대변에 함께 적는 복식부기로 쓰고, 해마다 재무제표를 만듭니다.
회사 돈을 개인이 마음대로 꺼내 쓸 수는 없습니다. 돈이 나갈 때마다 회사와 정한 근거가 있어야 합니다.
선택을 가르는 질문
- 주 고객은 누구입니까? 기업과 공공기관은 s.r.o.와의 계약을 선호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 업무 자체에 걸린 금전적 위험은 어느 정도입니까?
- 지금이든 나중이든 동업자나 투자자가 들어올 가능성이 있습니까?
- 체류 허가를 이 사업에 기대야 합니까?
- 첫 달부터 복식부기를 감당할 수 있습니까?
형태별 세금 차이는 소득 규모와 사정에 따라 답이 달라서, 세무사나 회계사에게 확인하셔야 합니다.
나중에 형태를 바꾸려면
영업허가로 시작했다가 법인으로 옮기는 분이 많습니다. 다만 옮기는 일에는 품이 듭니다.
계약서와 청구 방식, 각종 등록을 다시 해야 하고, 고객사에 공급업체로 새로 등록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니 되돌릴 수 없는 결정은 아닙니다. 필요하기 전에 세운 s.r.o.는 대개 쓰지 않는 회계 비용만 남깁니다.